한 입에 쏙 들어가는 방울 토마토가 입안에서 톡 톡 터질 때면 기분까지 상큼해집니다.
일반 토마토보다 더 당도가 높고 영양성분도 더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주재료로도 손색이 없지만,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으로 다양한 요리의 장식용으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1. 방울토마토란?
생식용 토마토의 경우 크기에 따라서 한 알 무게가 약20g 전후인 방울토마토와 약150g 이상인 일반 토마토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포도송이처럼 송이째 수확하는 무게 약100g 내외의 송이토마토도 있습니다.
체리토마토, 미니토마토, 그리고 베이비 토마토로 불리는 방울토마토는 먹기에도 편하고, 모양도 앙증맞아서 장식용으로도 꽤 인기가 있습니다.
게다가 일반 토마토보다 더 당도가 높고 영양가도 높아서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토마토의 원산지는 보통 안데스산맥의 해발 약 2,000~3,000m 부근의 고랭지 지역인 페루와 에콰도르 등지 입니다.
적도에서 가까운 이곳은 열대와 아열대 기후 지역이고, 일조량이 풍부해서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지녔습니다.
원래 토마토는 옥수수밭에서 자라는것으로 알려진 노란색의 작은 열매로, 잡초의 일종이었다고 합니다.
토마토가 식용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약700년 무렵인데, 안데스산맥 지역에서 자라던 야생 토마토가 인디오인들의 이동에 따라서 중앙아메리카와 멕시코에 전해지며 일상적인 식품으로 오늘날 까지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야생 토마토를 체계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하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바로 멕시코인들이었다고 합니다.
아즈텍 문화권의 고대 멕시코인들이 멕시코 고원에서 자라는 초록빛의 작은 열매를 즐겨 먹었다고 하는데, 토마토도 이 열매와 함께 요리해서 먹었다고 합니다.
토마토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도 아마 아즈텍인들이 토마토를 토마틀(tomatl)이라 불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늘날에도 에콰도르나 페루 등지에서는 수많은 야생종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야생종 토마토는 크기가 아주 작아 보통은 완두콩만하거나, 커봐야 방울토마토 정도의 크기라고 합니다.
2. 효능과 영양
한 입에 쏙 쏙 들어가 먹기도 쉬운 방울토마토는 크기가 비록 일반적인 토마토의 1/10에 지나지 않지만, 각종 영양성분의 함유량은 결코 뒤지지 않는 건강에 좋은 식품입니다.
특히 항암작용을 한다고 알려진 비타민C,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A, 그리고 지방분해를 돕는 비타민B 등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암, 뇌졸중, 심근경색 등 많은 질병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철분과 칼륨, 칼슘 등의 각종 무기질들 그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신장 기능을 촉진하며 변비와 비만도 예방해주고, 붉은색을 내는 성분 리코펜 덕분에 미용과 건강관리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단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위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맛있는 방울토마토 고르는 방법
싱싱한 방울토마토를 고르기 위해 가장 쉬운 방법은 꼭지가 싱싱하게 붙어 있는지를 유심히 보는 것입니다.
꼭지가 시들어 있거나 마른 것은 유통 및 저장 기간이 오래됐다는 증거입니다.
좋은 것은 과육이 풍만하고 형태가 동글동글하며, 색상이 일정하면서도 풋내음이 별로 없어야 합니다.
방울토마토는 대게 약 60% 정도 익었을 때 수확한 뒤 후숙하는데, 열린 채로 완숙된 것이 더 신선하고 맛이 좋다고 합니다.
4. 손질법과 보관방법
방울토마토는 보통 꼭지만 제거하고, 식초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사용하게 되면 간편하게 생식을 하기도 좋고, 각종 요리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따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꼭지가 달려있으면 방울토마토가 계속해서 성장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쉽게 물러지므로 꼭 꼭지를 따서 보관하도록 합니다.
그늘지고 시원하며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고, 상온에서도 2일에서 3일가량 보관이 가능하나, 그 이상 보관하고자 할 때에는 비닐봉지에 담아서 입구를 묶은 후에 야채 전용 칸에 넣어두면 다행히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단, 방울토마토는 물이 묻었을 경우 쉽게 물러지므로, 먹기 바로 직전에 씻도록 하고 특히 꼭지 부분은 세균이 모이기 쉽기 때문에 꼼꼼히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활용방법 (메뉴)
과일처럼 생것을 간식 대용으로 먹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생것을 샐러드에 넣어서 요리 장식 재료로 활용하기도 하고, 여러 요리에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경우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프라이팬에 올리브기름을 살짝 넣고 튀겨서 신선한 허브를 뿌려주면 즉석 여름 파스타 소스로 쓸 수도 있고, 마리네이드로 만들거나 방울토마토를 2~4등분 해서 새우를 함께 넣어 스파게티와 조리해도 맛과 영양이 최상입니다.
방울토마토 피자
토마토 스프
선드라이드 토마토
방울토마토 달걀볶음
토마토 김치
방울토마토 매실 절임
토마토 오징어 샐러드
연두부 토마토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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